024 베르길리우스의가 노래한 아르카디아는 어디에

풍경의 발명 1

024 베르길리우스의가 노래한 아르카디아는 어디에

베르길리우스는 고대 로마의 유명한 시인이었다. 그가 노래한 열 편의 목가 중 사람들의 심금을 가장 울린 노래는 아마도 5편 <다프니스>이야기 일 것이다.

시 열편이 각각 주제를 달리하는데 다프니스의 주제는 <죽음>이다.

다프니스이야기가 후세사람들을 그토록 매혹시킨 이유는 주제가 죽음이기 때문이라는 설명도 있고 그 보다는 사후에 벌어질 일에 대한 궁금증이 이 이야기에 심취하게 만든다는 설명도 있다.

베르길리우스가 노래한 아르카디아의 목동 다프니스 이야기는 천 년이 지난 뒤 유럽의 화가와 시인들 마음 속에 커다란 동경을 불러일으킨다. <아르카디아>는 어디에 있나? 이런 질문으로 시작하여 영국의 풍경화식 정원이 서서히 움트고 있었다.


사진: 그리스 펠로폰네스 반도에 위치한 아르카디아 현의 레오니디 지방의 풍경. 험한 산세에 둘러싸여 목동들이 한가롭고 평화로운 삶을 산다고 노래 불리던 곳이다. Landscape around Leonidi in Arcadia, view from the west to the village. (Scan from slide)
Photo: Herbert Orther
Licensing: CC BY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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