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3 – 칼 푀르스터와 이집트 정원

파라다이스에서 왜 쫓겨난 줄 알아? 얼마 전에 독일 동료로부터 전화 한 통을 받았다. “네? 칼 푀르스터가 꽃에 대해서만 얘기했냐고요? 혹시 나무에 대해서도 뭔가 얘기한 것이 없는지 궁금하시다고요?  아~ 물론 있지요. 오래 된 나무에 대해서 쓴 글도 있고 숲에 대해서 쓴 것도 있고요. 그런데 일화가 하나 있기는 한데. 말년에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한 적이 있답니다. ‘꽃이 아름답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