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2 뼈만 남은 건축

1950년대에 그어진 붉은 획 2

002 뼈만 남은 건축

건축이나 조경계에 종사하는 사람치고 그 이름을 모르는 이는 없을 것이다. 루드비히 미스 판 데어 로에(Ludwig Mies van der Rohe 1886-1969).

20세기 건축의 거장 중 한 명이다. 그는 평생 건축의 군더더기를 빼고 본질에 접근하려 애썼다. 결국 “뼈와 껍질”만 남기고 모두 제거하는데…. 그는 이렇게 “철근과 유리”만으로 이루어진 건물을 <유니버설 스페이스>라고 불렀다.

1950년대 말, 건축은 뼈만 남았고 조경도 모든 것을 버린 채 피라미드의 녹색 기하학 으로 압축되었다.

그 뒤의 행보는 더디고 어려웠다.


사진: 미스 판 에어 로에의 마지막 작품이자 그의 건축 개념이 완성된 최고의 작품으로 평가되고 있는 베를린 신 미술관. Neue Nationalgalerie Berlin 1965-1968 Photo: Fabian Froehlich.


참고할 만한 외부 고리

© 100장면으로 읽는 조경의 역사/1950년대에 그어진 붉은 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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