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0 소크라테스는 어디로 출근했나?

헤라클레스의 모험 2

070 소크라테스는 어디로 출근했나?

아테네의 경우 다른 도시국가와는 달리 김나지온을 중심으로 철학학교가 설립되는 독특한 길을 걸었다. 아마도 아테네 시민이었던 소크라테스 덕이었던 것 같다. 소크라테스의 제자 크세노폰의 증언에 의하면, 소크라테스는 늘 사람이 붐비는 곳을 찾았다. 매일 아침 일찍 김나지온에 갔다가 장에 사람들이 몰려 들 시간이 되면 아고라로 갔다. 그는 사람들이 모이는 곳에서 하루를 보내면서 강연을 했고 듣고자 하는 이들은 그의 말을 경청했다.[1]Xenophon: Güthling (2014) Memorabilia I,1,10

소크라테스가 새벽에 김나지온에 간 까닭은 그곳이 본래 시민들의 만남의 장소였기 때문이다. 제2의 아고라라고도 하여 중요한 커뮤니케이션의 장소였던 것이다. 헤라클레스도 일찍이 김나지온에서 교육을 받은 바 있다. 그와 소크라테스를 따라 김나지온에 가 보면 왜 고대 그리스에 정원이나 공원이 따로 없었는지 알게 된다.


사진: 플라톤의 아카데미 입구. Ⓒ Tomisti, License: CC BY-SA 3.0

© 100장면으로 읽는 조경의 역사/헤라클레스의 모험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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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

각주
1 Xenophon: Güthling (2014) Memorabilia I,1,10